한눈에 보기
- 이스라엘 의료기관에서 비만 치료용 위고비를 시작한 성인 34,309명을 따라갔습니다.
- 180일(약 6개월)에 36.5%, 365일(1년)에 67.6%가 중단했습니다.
- 초기 용량(0.25mg)에 오래 머문 사람, 체중이 덜 빠진 사람에서 중단이 더 많았습니다.
- 이스라엘 자료이고 중단한 이유는 자료에 없어서, 한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논문 초록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본문 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연구인가요

- 자료: 이스라엘 의료기관 Clalit Health Services의 진료 기록입니다. 이런 연구를 후향 코호트 연구라고 합니다. 이미 있는 기록을 거꾸로 살펴보는 연구입니다.
- 대상: 당뇨가 없는 성인 중 2025년 1~5월에 비만 치료용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시작한 34,309명(여성 67.0%, 평균 44.6세)
- 중단의 정의: 약 처방 보장 기간이 끝난 뒤 60일을 넘겨 공백이 생긴 경우
- 12월부터 보장이 시작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로 얼마나 넘어갔는지도 함께 봤습니다.
결과: 시간이 갈수록 중단이 크게 늘었다

| 시점 | 중단한 비율 |
|---|---|
| 180일(약 6개월) | 36.5% |
| 365일(1년) | 67.6% |
여기서 "1년 뒤에도 계속한 사람"은 단순 계산으로 약 32.4%(100% - 67.6%)입니다. 이 비율은 논문에 직접 적힌 수치가 아니라 이 글에서 계산한 값입니다.
어떤 사람이 더 많이 중단했나(위험비는 1보다 클수록 중단이 많다는 뜻입니다)
- 아랍계 인구 집단: 위험비 1.65(오차 범위 1.59~1.72)
-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위험비 1.13(1.09~1.17)
- 현재 흡연: 위험비 1.13(1.09~1.17)
- 시작 후 90일 시점에도 초기 용량(0.25mg): 1.0mg으로 올라간 사람보다 이후 중단 위험비 1.88(1.72~2.06). 다만 초기에 약을 제때 다시 받았는지를 반영하면 이 차이는 크게 줄었습니다.
- 체중이 덜 줄수록: 체질량지수(BMI)가 1%포인트 덜 줄 때마다 중단 위험이 3% 높아졌습니다(위험비 1.03).
마운자로로의 이동: 보장이 시작된 뒤 약 3.1개월(중앙값) 동안 대상 33,936명 중 2,908명(8.6%)이 마운자로를 시작했습니다. 소득이 높고 시작할 때 BMI가 높은 사람에서 많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비만약을 처방받아도 1년을 넘기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체중이 잘 빠지지 않거나 약을 제때 못 받으면 중단이 늘었습니다. 다만 왜 그만뒀는지는 이 자료로는 알 수 없습니다.
이 결과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 이스라엘 한 의료기관의 기록입니다. 약값, 보험, 처방 방식이 다른 한국에 같은 비율이 나온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 중단한 이유(부작용, 비용, 목표 체중 달성, 처방 공백 등)는 자료에 없습니다. "공백이 60일 넘게 생겼다"는 정의라서, 의사와 상의해 계획적으로 끊은 경우와 약을 못 받아서 끊긴 경우가 구분되지 않습니다.
- 2025년 초에 시작한 사람만 봤습니다. 이후 시기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초록에는 중단 뒤 체중이 어떻게 변했는지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 "소득이 낮으면 더 많이 중단했다"는 결과는 비용 부담 같은 접근성 문제를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해석했지만, 초록으로 이유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까요
- 비만약을 시작했거나 고민 중이라면 지속 계획을 의사와 미리 세우세요. 용량을 올리는 시점, 부작용이 생겼을 때 대처,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 임의로 끊거나 용량을 바꾸지 마세요. 부작용이나 비용 때문에 힘들다면 중단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세요.
- 약 사용 방법과 보관, 주의 사항은 식약처 GLP-1 안전사용 안내서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SNS나 온라인에서 처방 없이 구하는 약은 위험합니다. GLP-1 불법 온라인 판매 적발 정리도 참고하세요.
- 체중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은 약과 별개로 챙겨야 합니다. 대사증후군 위험 자가진단과 대사증후군 기준과 관리에서 점검해 보세요.
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