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이 젖거나 냄새가 달라져도 병원에 가기가 쑥스러워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분비물의 변화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하기보다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NHS가 안내하는 정상 분비물, 원인별 특징,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 위생 수칙을 정리합니다.
질 분비물은 정상입니다
질 분비물은 질을 깨끗하고 촉촉하게 하고 감염을 막는 정상적인 분비물입니다. NHS는 냄새가 심하지 않고, 맑거나 하얗고, 끈적하거나 미끄럽다면 대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양은 임신 중, 성생활이 있을 때, 피임법을 쓸 때 많아지고 배란기에는 더 맑고 촉촉해질 수 있습니다.
분비물이 달라지면 감염일 수 있습니다
NHS는 분비물의 냄새·색·질감이 달라지면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고 하면서도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걱정되면 진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이 사이트의 질염·질 분비물 자가진단은 아래 신호를 점검합니다.
| 분비물의 특징 | 가능한 원인 |
|---|---|
| 생선 냄새 | 세균성 질염 |
| 하얗고 덩어리진 코티지치즈 같은 분비물 | 칸디다 질염(thrush) |
| 초록색·노란색·거품 | 트리코모나스 감염 |
| 골반통이나 출혈이 함께 있음 | 클라미디아·임질 |
| 물집·궤양이 함께 있음 | 성기 헤르페스 |
분비물의 색·냄새·질감이 달라지거나, 평소보다 많거나, 가렵고 쓰라리거나, 월경 사이나 성관계 뒤에 출혈이 있거나, 소변 볼 때 따갑거나, 골반이 아프면 NHS는 진료(NHS 111)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성병클리닉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
- 질 안의 세균 균형이 깨져 생기며, 성병은 아니지만 성관계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생선 같은 강한 냄새(특히 성관계 뒤), 회백색의 묽은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가려움이나 쓰라림은 보통 없습니다.
- 환자의 절반은 증상이 없습니다.
- 항생제 알약·젤·크림으로 치료합니다. 임신 중이면 합병증의 작은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중요합니다.
- 자주 재발하며, 1년에 4번 넘게 생기면 질에 넣는 항생제 젤을 몇 달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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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질염(thrush)
- 곰팡이(효모) 감염으로 성병이 아닙니다. 대개 해롭지 않지만 불편하고 재발하기도 합니다.
- 냄새 없는 하얀 치즈 모양 분비물, 외음부·질의 가려움과 자극, 성관계 때나 소변 볼 때의 쓰라림
- 항진균제(먹는 약, 질정, 크림)로 치료하며 7~14일 안에 좋아집니다. 증상이 없는 파트너까지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 1년에 4번 넘게 재발하면 치료를 최대 6개월까지 길게 할 수 있습니다.
NHS는 칸디다 질염이 처음이거나, 만 16세 미만 또는 60세 초과이거나, 재발이 잦거나(12개월에 4번 초과), 치료가 듣지 않거나, 임신·수유 중이거나, 당뇨·HIV·항암치료 등으로 면역이 약하면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합니다.
이런 출혈은 꼭 확인하세요
폐경 이후의 질 출혈은 소량이거나 한 번뿐이어도 반드시 진료를 받으세요. NHS는 대개 심각하지 않지만 암의 신호일 수 있고,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쉬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질이나 자궁내막이 얇아지는 것, 용종,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는 것이며, 영국에서는 전문의 진료를 2주 안에 받도록 안내합니다. 갱년기 증상도 참고하세요.
위생 수칙
NHS의 안내입니다.
- 질 주변은 미지근한 물과 순한 무향 비누로 부드럽게 씻기(샤워가 목욕보다 낫습니다)
- 향이 나는 비누·젤·탈취제·물티슈를 쓰지 않기
- 질 안을 씻지(질 세척) 않기
- 속옷은 강한 세제를 피하고, 금연
성매개감염이 걱정된다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으세요. 소변 볼 때 따가운 증상이 중심이라면 방광염·요로감염도 함께 확인하세요. 당뇨가 있으면 칸디다가 잦을 수 있으니 당뇨병 증상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질염은 성병인가요?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 질염은 NHS 분류로 성병이 아닙니다. 다만 세균성 질염은 성관계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 임질, 헤르페스는 성매개감염일 수 있습니다.
약국 약을 써도 되나요?
이전에 같은 증상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약사·의사와 상담해 쓸 수 있지만, 처음이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면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세요. 이 글의 자료로 한국 약국 판매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분비물이 많은 것이 질염의 신호인가요?
분비물의 양은 임신·성생활·피임·배란기에 달라질 수 있어 양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냄새·색·질감의 변화와 가려움·쓰라림이 함께 있는지 보세요.
증상이 없는데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세균성 질염은 절반이 증상이 없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성매개감염이 걱정되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상담하세요.
본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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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 문서는 아래 공공 보건기관의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각 기관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