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병으로 병원에 가장 많이 갈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6년 6월 8일 발표한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를 보도한 기사들로 상위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그해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 기준의 순위입니다.
이 글의 수치는 심평원 발표를 전한 두 언론 기사(의약일보, 헤럴드경제)를 교차 확인한 것입니다. 두 기사에는 상위 4개 항목 위주로 나와 있어 TOP10 전체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순위는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의 ‘다빈도질병 통계’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외래: 치아 질환이 1위, 감기 계열이 2위

| 순위 | 질병 | 환자 수 |
|---|---|---|
| 1 | 치은염 및 치주질환 | 약 1,997만 2천 명 |
| 2 | 급성 기관지염 | 약 1,588만 6천 명 |
| 3 | 본태성 고혈압 | 약 749만 3천 명 |
| 4 |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 약 724만 3천 명 |
- 치은염·치주질환은 2019년에 처음 외래 1위가 된 뒤 계속 1위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약 1,673만 명이던 환자 수가 2025년 약 1,997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외래 의료비도 1위(약 2조 6,214억 원) 입니다.
- 급성 기관지염은 흔히 감기가 길어질 때 진단받는 병입니다. 1,589만 명이 이 진단으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 숫자는 진단명으로 잡힌 환자 규모를 보여 줄 뿐, 그중 세균 감염이나 항생제 처방이 얼마인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 고혈압(3위) 과 알레르기 비염(4위) 은 치료를 이어 가야 하는 만성 질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입원: 노년 백내장이 1위, 치매는 9위인데 의료비는 최다

| 순위 | 질병 | 환자 수 |
|---|---|---|
| 1 | 노년 백내장 | 약 35만 2,705명 |
| 2 |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 약 26만 7,030명 |
| 3 |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 약 22만 5,346명 |
| 4 |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 약 21만 4,542명 |
| 9 | 알츠하이머성 치매 | 약 13만 2,449명 |
- 노년 백내장은 2023년 32만 61명 → 2024년 33만 7,270명 → 2025년 35만 2,705명으로 해마다 4~5%씩 늘었습니다. 입원 의료비는 약 6,140억 원입니다.
-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입원 환자 수로는 9위(전년 10위, 전년보다 1.9% 증가)지만, 입원 의료비는 1조 9,312억 원으로 모든 질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입원 1인당 의료비가 크다는 뜻입니다.
- 출산 관련 입원은 2024년 20만 7,398명에서 214,542명으로 3.4% 늘어 5위에서 4위가 됐습니다. 이 글의 자료에서는 증가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읽을 때 알아둘 것
- 환자 수 순위는 병의 위중함 순위가 아닙니다. 치주질환·감기·비염은 환자 수가 많지만 대부분 가볍고, 치매는 환자 수는 적어도 의료비 부담이 큽니다.
- 순위는 건강보험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기준으로 합니다. 비급여 진료나 병원에 가지 않은 환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 한 해 통계이므로 ‘병이 늘었다’고 단정하기보다 진료 이용이 늘었는지, 진단이 늘었는지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내 건강에 연결해 보면
- 외래 1위인 잇몸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가벼워 놓치기 쉽습니다. 잇몸 건강 자가진단과 잇몸 질환 증상과 관리를 참고하세요.
-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 증상과 진단 기준에서 기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눈이 침침한 부모님이 있다면 백내장 증상과 자가진단을, 기억력이 걱정된다면 치매 위험 자가진단을 활용해 보세요. 지난 20일 올린 치매·낙상 지원 사업 소식도 함께 읽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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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약일보(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보도, 언론 보도) · 2026.06.08 발표
- 헤럴드경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보도, 언론 보도) · 2026.06.07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