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뒷면의 ‘보존료’와 ‘산화방지제’, 먹어도 괜찮은 걸까요? 올해 1월 <em>BMJ</em>에 실린 프랑스 대규모 연구는 일부 보존제를 많이 먹은 사람에서 암 발생이 더 많았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결과가 ‘모든 보존제’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은 논문 초록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관찰연구로 보존제가 암을 일으킨다는 인과를 증명한 것이 아니며, 특정 식품을 먹지 말라는 글이 아닙니다.

어떤 연구인가

연구 설계: 프랑스 NutriNet-Santé 코호트 105,260명, 2009~2023년, 평균 7.6년 추적, 암 4,226건(유방 1,208·전립선 508·대장 352)
NutriNet-Santé 보존제 연구 설계 — BMJ 초록 기준

무엇이 나왔나

보존제 섭취와 암: 비항산화 보존제 합계 전체 암 1.16(60세 절대 위험 13.3% 대 12.1%), 소르빈산 1.14, 아질산나트륨 전립선암 1.32
보존제 섭취가 많은 군의 암 위험 — 위험비와 60세 절대 위험

같은 코호트에서 고혈압(비항산화 보존제 위험비 1.29), 심혈관질환(1.16), 2형 당뇨병(보존제 13종)과 연관이 보고되어, 연구진은 보존제 안전성의 재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이 연구가 말하지 못하는 것: 관찰연구, 여성 78.7%, 보존제는 가공식품 식단의 지표일 수 있음, 7.6년 추적
보존제 연구의 한계
  1. 인과가 아닙니다. 보존제가 많이 든 식품은 대개 초가공식품이어서, 보존제 자체가 아니라 전반적인 식단 패턴이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 연구와 건강 영향 지표를 이용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2. 절대 위험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위험비 1.16은 60세 기준으로 암 위험이 12.1%에서 13.3%로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3. 대상이 한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참가자의 78.7%가 여성이었고, 자발적 참여 코호트입니다. 한국인의 식단과 보존제 섭취는 다를 수 있습니다.
  4. 섭취 평가에는 오차가 있습니다. 식사 기록과 데이터베이스로 계산한 값이며, 첨가물의 종류와 양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5. 국내 보존제 사용 기준과 섭취 수준은 이 글의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먹나

연구진은 “신선하고 가공을 덜 한 음식을 고르라는 권고를 뒷받침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천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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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