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노로바이러스 얘기가 다시 나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 특히 흔하지만 백신이 없어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확인된 증상, 예방법, 진료가 필요한 신호를 정리했습니다.
이 글의 국내 수치는 지난해(2025년) 질병관리청 감시 결과를 전한 보도입니다. 올해(2026년) 최신 발생 수치와 질병청·식약처의 올해 공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병인가
영국 NHS는 노로바이러스를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위장관 감염(겨울 구토병)으로 설명합니다. 증상은 갑자기 시작하며 대개 2~3일이면 좋아집니다.
- 주증상: 메스꺼움, 구토, 설사
- 그 밖에 열, 두통, 복통, 몸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겨울병이라 불리지만 1년 내내 걸릴 수 있습니다.
언제 많이 퍼지나
질병관리청 자료를 전한 보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발생하고 12~1월에 가장 많이 늘어납니다.

- 2025년 45주차 70명(전년 같은 주 45명), 46주차 94명(전년 72명)으로 전년보다 많았습니다.
- 지난 절기(2024-25)에는 환자가 2024년 11월 첫째 주부터 급증해 2025년 1월 4주에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었고, 환자의 절반 이상(51.4%)이 0~6세였다는 보도가 있습니다(기사 요약 기준, 원자료 미확인).
어떻게 옮나
NHS 설명입니다. 바이러스는 대변을 통해 퍼지며 매우 쉽게 전염됩니다.
- 환자와의 가까운 접촉
-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표면을 만진 뒤 입을 만짐
- 환자가 조리·취급한 음식을 먹음
-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거나 마심
예방: 이것이 핵심입니다

- 비누와 흐르는 물로 손 씻기: 화장실·기저귀 교체 뒤, 음식을 준비·먹기 전에 씻습니다. 질병청은 30초 이상을 권합니다. NHS는 알코올 손소독제가 노로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 음식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히고,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 물은 끓여 마십니다(질병청 안내, 보도 요약). 김장 때 재료를 씻고 다듬기 전후로도 손을 씻으세요.
- 환자는 쉬기: NHS는 구토·설사가 멎은 뒤 2일(48시간)이 지날 때까지 학교·어린이집·직장에 가지 말고, 병원·요양시설 방문도 피하라고 합니다. 질병청도 약 48시간 이상 제한을 안내합니다.
- 빨래와 청소: 토물·변이 묻은 옷과 침구는 60℃로 따로 세탁하고, 변기 시트·물 내림 손잡이·수도꼭지·문손잡이를 청소하세요. 배변 뒤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립니다.
집에서 관리할 때
NHS 안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막는 것입니다.
- 물을 충분히 마시고(속이 안 좋으면 조금씩 자주), 먹을 수 있을 때 먹습니다.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은 피합니다.
-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는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어 피합니다.
- 아기 분유는 묽게 타지 말고 평소 농도로 먹입니다. 모유·분유 수유는 계속하되 자주 조금씩 줍니다.
- 12세 미만에게 설사약을 주지 않고, 16세 미만에게 아스피린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진료·119
- 탈수 신호(소변이 진하고 냄새가 나거나 평소보다 적게 나옴)가 있거나, 고령자·면역이 약한 사람·탈수 위험이 큰 사람은 약사나 의료진과 상담하세요(NHS).
- NHS가 서둘러 진료를 받으라는 경우: 12개월 미만 아기가 걱정될 때, 아이가 수유를 멈출 때, 5세 미만이 탈수 신호를 보일 때, 계속 토해서 물을 못 삼킬 때, 혈변이나 항문 출혈, 설사 7일 이상 또는 구토 2일 이상.
- 즉시 119: 피나 커피 찌꺼기 같은 토물, 초록색 토물, 독성 물질을 삼켰을 가능성, 목 뻣뻣함과 빛 눈부심,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복통, 파랗거나 창백한 피부·입술, 심한 호흡곤란, 혼란·반응 저하.
속이 계속 불편해 노로바이러스가 아닌 것 같다면 소화불량 자가진단과 과민성 대장 자가진단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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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국 NHS · 2026.10.29 발표
- 디지털데일리(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언론 보도) · 2025.11.26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