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가 독감 예방접종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 어린이 대상이 생후 6개월부터 14세(중학교 2학년)까지로 넓어졌습니다. 작년까지는 13세까지였습니다. 이미 접종이 시작됐으니,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해당되는지 확인해 볼 때입니다.
일정은 한 번 바뀌었습니다. 8월 25일 최초 발표에서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가 9월 28일 시작이었는데, 9월 16일 조정으로 모든 어린이가 9월 21일부터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8월 25일자 페이지에는 옛 일정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나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부터 학령기 청소년의 유행 확산을 막고 집단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14세까지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생후 6개월~14세)입니다. 15세 이상 청소년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아닙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학령기에서 특히 높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이 9월 16일 공개한 36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가 75.1로 가장 높았고, 1~6세(49.8), 13~18세(31.3) 순이었습니다. 65세 이상은 8.8로 낮았지만 입원 환자 중 비중은 60.0%였습니다.
우리 아이는 1회일까, 2회일까

| 구분 | 대상 |
|---|---|
| 2회 접종 | 과거 접종 기록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
| 1회 접종 | 위에 해당하지 않는 생후 6개월 이상 14세 어린이 |
발표문에는 2회 접종의 간격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첫 접종 때 의료기관에 다음 접종 시기를 확인하세요.
언제부터 맞을 수 있나
- 모든 어린이와 임신부: 9월 21일(월)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횟수와 관계없습니다.
- 접종 기간: 2027년 4월 30일(금)까지입니다.
오늘(10월 18일) 기준으로 이미 접종이 가능합니다. 어르신 접종은 별도 일정이며, 65세 이상 일정 정리를 참고하세요.
어디서, 무엇을 가져가나

- 장소: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전국 약 2.3만 곳)이나 보건소에서 맞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의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문 전: 일정이 조정된 만큼 해당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지 보건소나 누리집으로 먼저 확인하라고 질병관리청은 권고했습니다.
- 준비물: 어린이는 접종 대상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등을 가져가세요. 임신부는 산모수첩 등으로 확인합니다.
- 접종 후: 20~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있는지 지켜본 뒤 귀가하고 충분히 쉬어야 합니다.
- 백신 종류: 올해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3가 백신입니다.
- 비용: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무료 접종입니다. 대상이 아닌 경우의 민간 접종 비용은 발표문에 없습니다.
백신은 충분한가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65세 이상, 생후 6개월~14세, 임신부)용으로 약 1,233만 도즈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는 사정이 빠듯합니다.
- WHO가 권고한 올해 균주 세 가지(A형 H1N1·H3N2, B형 빅토리아)가 모두 지난 절기와 달라졌습니다. 새 균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산 수율이 떨어져 국내 전체 생산·수입 물량이 전년보다 약 400만 도즈 줄었습니다.
- 질병관리청이 제조·수입사와 협의해 약 37만 도즈를 민간 접종용으로 추가 확보했지만, 민간 공급 여건은 예년보다 여유롭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그래서 어느 기관에 백신이 도착했는지는 곳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가기 전에 전화나 누리집으로 확인하는 편이 헛걸음을 줄입니다.
맞기 전에도 할 수 있는 것
유행이 빠르게 시작된 만큼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과 함께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실내 자주 환기를 당부했습니다.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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