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크게 벌릴 때 귀 앞에서 딱, 뚝 소리가 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고, 질긴 고기를 씹고 나면 관자놀이까지 욱신거립니다. 검색해 보면 "턱관절장애"라는 말이 나오고, 수술 이야기까지 보이니 겁이 납니다.

먼저 안심할 부분부터 말씀드리면, 영국 NHS는 턱관절장애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진다고 안내합니다. 이 글은 그 "대부분"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진료가 필요한 쪽인지를 가르는 기준을 정리합니다.

턱관절장애의 신호

턱관절장애는 귀 바로 앞의 턱관절과 그 주변 근육에 생기는 문제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NHS가 꼽는 대표 증상은 이렇습니다.

턱·귀·관자놀이 통증, 턱에서 나는 소리, 관자놀이 두통, 입 벌리기 어려움, 턱이 걸리는 느낌의 다섯 가지 신호
NHS가 꼽는 턱관절장애의 대표 신호입니다.

포세카 지수로 가늠해 보기

포세카 지수(Fonseca Anamnestic Index)는 턱관절장애의 정도를 10문항으로 가늠하는 설문입니다. 각 문항에 "예" 10점, "가끔" 5점, "아니오" 0점을 줍니다. 여러 연구를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로 선별 도구로서의 정확도가 검증된 척도입니다.

점수구분
0~15점턱관절장애 없음
20~40점경증
45~65점중등도
70~100점중증

10문항에는 턱 자체의 증상뿐 아니라 두통, 목 통증, 이를 악무는 습관, 스스로 긴장을 잘 하는지까지 들어 있습니다. 턱관절장애가 턱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과 긴장이 함께 얽혀 있다는 점을 반영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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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할 일 — 이를 떼어 놓기

NHS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식사할 때가 아니면 윗니와 아랫니는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일하거나 집중할 때, 스마트폰을 볼 때 자기도 모르게 이를 꽉 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세요 — 이 글을 읽는 지금, 윗니와 아랫니가 닿아 있나요? 닿아 있다면 입술은 다문 채로 이만 살짝 떼어 보세요. 하루에 몇 번씩 이렇게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턱 근육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입술은 다물고 윗니와 아랫니는 살짝 떨어져 있는 올바른 턱 휴식 자세 비교
식사할 때가 아니면 윗니와 아랫니는 떨어져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NHS가 권하는 자가 관리입니다.

피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걸려 움직이지 않는데, 먹거나 마시기 어렵거나, 시야에 문제가 생기거나, 심한 두통이 함께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부드러운 음식 먹기, 냉온찜질, 턱 근육 마사지, 껌 피하기의 네 가지 자가 관리
대부분의 턱관절장애는 이런 관리로 좋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턱에서 소리만 나고 아프지는 않아요. 괜찮은가요?

NHS는 턱관절장애가 대부분 치료 없이 좋아진다고 안내하고, 급하게 진료가 필요한 기준으로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걸리는 경우를 듭니다. 소리만 있고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없다면 위의 자가 관리를 하면서 지켜보세요. 통증이 생기거나 입 벌리기가 불편해지면 진료를 받으세요.

두통도 턱관절 때문일 수 있나요?

NHS는 턱관절장애의 증상으로 관자놀이 쪽 두통을 꼽습니다. 턱 증상과 두통이 함께 있다면 진료 때 두 가지를 모두 말씀해 주세요.

어느 과에 가야 하나요?

턱관절 진료를 하는 치과(구강내과)나 해당 진료를 보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가 관리를 몇 주 해도 나아지지 않을 때가 가 볼 시점입니다.

본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포세카 지수는 선별 도구입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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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 문서는 아래 공공 보건기관의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각 기관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