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잠들려고 하면 다리 속이 근질근질하고, 저릿하고, 뭔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리를 움직이면 잠깐 나아지다가, 가만히 있으면 다시 시작됩니다. 결국 일어나서 걷다가 새벽이 됩니다.

이게 하지불안증후군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다리가 불편하다고 모두 하지불안증후군은 아닙니다. 이 병에는 빠짐없이 해당해야 하는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네 가지가 모두 해당해야 합니다

국제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IRLSSG)의 진단 기준입니다.

특징무슨 뜻인가
① 움직이고 싶은 충동다리(또는 팔)를 움직이고 싶고, 대개 불쾌한 감각이 함께 있음
② 움직여서 달래기걷거나 다리를 주무르는 등 움직이게 됨
③ 쉴 때 심해짐가만히 있으면 심하고, 움직이면 적어도 잠깐은 나아짐
④ 저녁·밤에 심해짐낮보다 저녁이나 밤에 더 심함

이 네 가지가 중요한 이유 — 다리에 쥐가 나는 근육 경련, 혈액순환 문제, 허리에서 오는 저림은 양상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쉴 때 심해지고 움직이면 나아지는 특징이 없다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증도를 재기 전에 이 기준부터 확인합니다.

움직이고 싶은 충동, 움직여서 달래기, 쉴 때 심해짐, 저녁과 밤에 심해짐의 네 가지 핵심 특징
네 가지가 모두 해당해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봅니다.

중증도 척도(IRLS)

네 가지가 모두 해당한다면, 국제 하지불안증후군 연구회의 중증도 척도(IRLS)로 정도를 가늠합니다. 불편감, 움직이고 싶은 충동, 수면 방해, 낮 시간 피로, 빈도, 지속 시간, 일상과 기분에 주는 영향 등 10문항을 각각 0~4점으로 매깁니다.

점수 (0~40)구분
0점증상 없음
1~10점경도
11~20점중등도
21~30점중증
31~40점매우 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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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을 키우는 것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MedlinePlus)은 카페인, 술, 담배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일부 약이 원인이 되거나 증상을 키우기도 합니다 — 칼슘채널차단제(일부 혈압약), 리튬, 항정신병약 등입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진료 때 꼭 목록을 알려 주세요. 임의로 끊지는 마세요.

카페인, 술, 담배, 일부 약물이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안내
카페인·술·담배, 그리고 일부 약이 증상을 키울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을 확인하세요

NHS와 MedlinePlus 모두 하지불안증후군이 철결핍 빈혈과 관련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진료에서는 철분 결핍 등을 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할 수 있고, NHS는 혈중 철분이 낮으면 철분 보충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철분제는 스스로 판단해 먹기보다, 검사로 철분 상태를 확인한 뒤 의료진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

NHS가 권하는 방법입니다.

진료를 받아 보세요 — 증상 때문에 잠을 자주 설치거나 낮 시간이 힘들다면, 참고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치료 중인데 점점 심해진다면 약을 임의로 늘리거나 끊지 말고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정오 이후 카페인 피하기, 잠들기 2시간 전 술 피하기, 낮에 운동하기, 자기 전 전자기기 피하기의 네 가지 습관
NHS가 권하는 생활 습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데 하지불안증후군인가요?

다릅니다. 쥐(근육 경련)는 근육이 갑자기 딱딱하게 뭉치며 아픈 것이고, 하지불안증후군은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불쾌한 감각이 중심입니다. 위의 네 가지 특징에 모두 해당하는지부터 보세요.

낮에도 증상이 있어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보통 저녁과 밤에 심하지만, 증상이 매우 심해지면 낮과 밤의 차이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진료에서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과에 가야 하나요?

신경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진료합니다. 가기 전에 증상이 언제 시작되는지, 얼마나 자주 있는지, 먹고 있는 약을 적어 가면 도움이 됩니다.

본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진단은 의료진이 증상과 검사를 종합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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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 문서는 아래 공공 보건기관의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각 기관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