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앓은 지 몇 해가 지나면서 발이 저리고, 밤이면 화끈거리고, 이불이 닿는 것조차 아픈 날이 생깁니다.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기 쉽지만, 당뇨병이 있다면 신경이 손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두 가지를 다룹니다. 설문으로 가늠하는 방법, 그리고 점수와 상관없이 매일 해야 하는 발 관리입니다. 이 검사는 당뇨병이 있는 분을 위한 것입니다.
어떤 느낌인가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병연구소(NIDDK)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주로 발과 다리에, 때로는 손과 팔에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증상은 이렇게 나타납니다.
- 화끈거리는 느낌
- 따끔거림 —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 감각이 없거나 무딘 느낌
- 가볍게 닿기만 해도 발·다리·손·팔이 몹시 아픔
- 힘이 빠지는 느낌, 균형을 잃음
그리고 NIDDK는 이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합니다. 증상이 한쪽에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왜 조심해야 하나 — 느끼지 못하는 상처
신경이 손상되면 통증을 느끼는 능력이 줄어듭니다. NIDDK는 양말 속에 들어간 돌멩이나 발에 생긴 물집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작은 상처가 큰 문제가 되는 과정 — 신경병증이 발에 물집과 상처를 만들고, 그 상처와 감염이 발가락, 발, 때로는 다리 일부를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NIDDK는 경고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있든 없든 발을 직접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시간 신경병증 설문(MNSI)
MNSI(Michigan Neuropathy Screening Instrument)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선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입니다. 두 부분으로 이루어집니다.
- 환자가 직접 답하는 설문 15문항 — 발의 감각, 통증, 온도 구별 등을 예/아니오로 묻습니다
- 의료진의 발 진찰 — 발 모양과 상처, 발목 반사, 진동 감각, 모노필라멘트(가는 나일론 실) 검사
이 사이트의 검사는 앞의 설문 부분입니다. 점수 계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 문항 | 점수 |
|---|---|
| 1·2·3·5·6·8·9·11·12·14·15번 (11문항) | "예"가 1점 |
| 7번(뜨거운 물과 찬물 구별) · 13번(걸을 때 발이 느껴짐) | "아니오"가 1점 |
| 4번(근육 경련) · 10번(온몸에 힘이 없음) | 점수에서 제외 |
"예"만 세면 틀립니다 — 7번은 "뜨거운 물과 찬물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13번은 "걸을 때 발이 느껴집니까?"입니다. 이 질문들은 "아니오"라고 답해야 감각이 둔해졌다는 뜻이라 1점입니다. 직접 계산하면 가장 자주 틀리는 부분이라, 검사에서는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만점은 13점이고, 7점 이상이면 말초신경병증을 시사합니다.
점수가 낮아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MNSI 매뉴얼은 이 도구가 선별 도구이지 진단 도구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설문이 7점 이상이거나, 발 진찰 점수가 2점을 넘는 경우 둘 중 하나만 해당해도 신경병증을 시사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설문 점수가 6점 이하여도, 진찰에서 이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점수가 낮게 나왔더라도 발 진찰을 건너뛰지 마세요.
진료에서는 무엇을 하나
NIDDK에 따르면 의사는 증상, 가족력과 병력, 신체 검진,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합니다. 발 검사에는 이런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소리굽쇠(음차) 검사 — 진동을 느끼는지 확인
- 모노필라멘트 검사 — 가는 나일론 실로 발과 발가락 몇 곳을 건드려 감각 확인
NIDDK는 진료 때마다 발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꼼꼼한 발 검사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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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는 발 관리
NIDDK가 안내하는 발 관리입니다. 신경병증 여부와 관계없이 당뇨병이 있다면 해당합니다.
- 매일 발을 살피기 — 상처, 물집, 붉어진 곳이 없는지
- 매일 씻고 잘 말리기 —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로
- 로션 바르기 — 발등과 발바닥에, 발가락 사이는 피하기
- 발톱은 일자로 자르기
- 항상 신발과 양말을 신기 — 맨발로 다니지 않기
- 욕조 물 온도를 먼저 확인하기 — 감각이 둔하면 뜨거운 물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게 하려면
NIDDK는 혈당 같은 목표 수치에 가깝게 유지하면 신경 손상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혈당 수치를 읽는 법은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공복혈당·당화혈색소 기준 보기
통증이 심할 때 쓰는 약(항우울제, 항경련제, 바르는 약이나 붙이는 약)도 있지만, NIDDK는 이런 약이 통증을 줄일 뿐 신경 손상 자체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밝힙니다. 그래서 통증이 조절된다고 해서 혈당 관리를 느슨하게 하면 안 됩니다.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신호 — NIDDK는 이런 경우 즉시 연락하라고 안내합니다: 며칠이 지나도 낫기 시작하지 않는 상처, 물집, 멍, 피부가 붉고 따뜻하고 아플 때, 굳은살 안에 마른 피가 보일 때, 감염 부위가 검게 변하고 냄새가 날 때.
자주 묻는 질문
당뇨병이 없는데 발이 저려요. 이 검사를 해도 되나요?
이 설문은 당뇨병이 있는 분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분의 점수는 이 기준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발 저림이 계속된다면 진료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세요.
설문이 6점이면 정상인가요?
설문 기준(7점)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정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MNSI는 설문과 발 진찰을 함께 쓰는 도구라, 설문 점수가 낮아도 진찰에서 이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데 점수에 들어가나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근육 경련(4번 문항)과 온몸에 힘이 없는 느낌(10번 문항)은 질문에는 포함되지만 점수 계산에서는 제외됩니다.
약을 먹으면 신경이 회복되나요?
NIDDK에 따르면 통증을 줄이는 약은 신경 손상 자체를 바꾸지 않습니다. 목표 수치에 가깝게 관리하는 것이 손상이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본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MNSI 설문은 선별 도구이고, 신경병증의 진단은 발 진찰과 검사를 포함해 의료진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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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 문서는 아래 공공 보건기관의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각 기관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