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해보기 · 자녀 스마트폰·게임 과몰입 점검

아이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있고, 끄라고 하면 화를 냅니다. “이게 중독인가?” 걱정되지만 시간만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글은 WHO가 게임 문제를 어떤 기준으로 보는지, 한국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어느 정도인지, 보호자가 사용 시간보다 먼저 봐야 할 것,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정리합니다.

이 글에서 볼 것 · 6
  1. WHO의 기준: 시간이 아니라 세 가지
  2. 한국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3. 사용 시간보다 먼저 볼 3가지
  4. 아이와 대화할 때
  5.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6. 자주 묻는 질문

WHO의 기준: 시간이 아니라 세 가지

WHO의 국제질병분류 ICD-11은 게임이용장애를 게임에 대한 조절 능력 상실이 특징인 행동 양상으로 정의합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1. 조절 어려움 — 시작, 빈도, 강도, 지속 시간, 끝내는 시점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함
  2. 우선순위 — 다른 관심사와 일상 활동보다 게임이 앞섬
  3. 문제가 생겨도 계속 — 부정적 결과가 생겨도 게임을 이어 가거나 더 함

또 이 양상은 개인·가족·사회·교육·직업 등 중요한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줄 정도여야 하고, 보통 12개월 이상 이어졌을 때 진단합니다(증상이 심하면 더 짧아도 가능). WHO는 게임을 하는 사람 가운데 일부만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게임을 하는 사람은 사용 시간에 주의하되 특히 다른 일상 활동을 밀어낼 때 조심하라고 안내합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 사회적 기능의 변화도 살펴보라고 합니다.

한국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3월 발표한 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전국 17개 시·도 1만 가구, 면접 조사)에서 과의존 위험군은 이렇게 나왔습니다(언론 보도 기준).

대상위험군 비율전년 대비
전체22.9%0.2%p 감소
청소년(만 10~19세)42.6%2.5%p 증가
유아동(만 3~9세)25.9%0.9%p 증가
성인(만 20~59세)22.4%0.3%p 감소
60대11.9%1.6%p 감소

‘위험군’은 정부가 정한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로 판정한 것이며 질병 진단이 아닙니다. 위험군에는 일상에 큰 문제가 없는 사람도 포함될 수 있고, 위험군 비율이 같다고 해서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조사(2026년 3월 발표) 결과는 전체 위험군 22.7%로 보도됐지만, 이 글에서 청소년 비율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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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시간보다 먼저 볼 3가지

내몸연구소의 보호자용 점검은 이 세 가지를 보호자가 관찰하는 12문항으로 옮긴 비검증 점검표입니다. 시간은 점수에 넣지 않고 참고로만 묻습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

아래는 일반적인 양육 권고이며, 이 글의 자료에서 효과를 검증한 것은 아닙니다.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스스로 몸을 해치거나 죽고 싶다는 말을 했거나, 기기를 막았을 때 물건을 부수거나 사람을 때리는 행동이 있거나, 우울·무기력·등교 거부가 2주 넘게 이어진다면 점수와 상관없이 도움이 필요합니다. 위급하면 119, 마음이 힘든 아이와 보호자는 청소년상담전화 1388(지역번호와 함께 누르거나 국번 없이 연결, 24시간)이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 연락하세요.

여성가족부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수준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인상담, 학교 방문 집단상담, 의료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안내합니다.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1388로 전화해 문의할 수 있습니다. 공존 질환이 있는 경우 종합심리검사와 치료협력병원 연계, 치료비 지원(일반계층 최대 40만 원, 저소득계층 최대 60만 원)도 안내돼 있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여성가족부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하루 몇 시간까지 괜찮은가요?

WHO는 특정 시간을 제시하지 않고, 사용 시간에 주의하되 다른 일상 활동을 밀어내는지, 건강과 사회 기능에 변화가 있는지를 보라고 합니다. 시간이 같아도 아이마다 영향은 다릅니다.

게임을 많이 하면 게임이용장애인가요?

아닙니다. 게임이용장애는 조절 상실, 우선순위, 문제가 생겨도 계속하는 양상이 있고 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으며 보통 12개월 이상 이어질 때 진단합니다. WHO는 게임을 하는 사람 중 일부만 해당한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폰을 압수하면 해결되나요?

갑작스러운 압수는 갈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규칙을 함께 정하고 대화하는 것이 먼저이며, 폭력이나 자해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점검 점수가 높으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점수는 진단이 아니라 대화를 시작하는 참고입니다. 점수가 높고 생활 문제가 크거나 위기 신호가 있다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에 상담해 보세요.

본 문서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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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본 문서는 아래 공공 보건기관의 공개 자료를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각 기관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