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폐렴구균 백신이 내년부터 달라집니다. 질병관리청이 9월 1일 2027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65세 이상 폐렴구균 국가 지원 백신을 단백결합백신(PCV)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무엇이 무료인지,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을 나눠서 정리합니다.

지금은 이렇습니다 (2026년)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가 안내하는 현행 국가예방접종입니다.

항목내용
대상65세 이상 어르신 (2026년 기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백신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1회 접종 지원
장소보건소(지소·진료소 포함)와 위탁의료기관
기간연중

위탁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맞으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과거 65세 이상에서 접종한 적이 있다면 더 이상 접종이 필요 없다고 질병청은 안내합니다. 질병청은 접종기관에 접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하라고 안내합니다.

내년에 달라지는 것

질병청의 2027년도 예산안 보도자료(2026년 9월 1일)가 밝힌 내용입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8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2027년부터 단백결합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진행하도록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와 내년을 합쳐 약 28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당백신만 무료였고 단백결합백신은 접종자가 비용을 전부 부담했습니다.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확정됩니다. 이 글의 418억 원은 정부 안이고 최종 예산이 아닙니다.

공급은 어떻게 되나

한국엠에스디(MSD)가 폐렴구균 다당백신 프로디악스-23의 국내 공급을 종료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회사는 2026년도 공급 계약을 끝으로 공급을 마치고, 질병청으로부터 2027년에는 다당백신(PPSV23)을 새로 조달할 계획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백신 공급 부족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보도됐습니다. 올해 무료 접종이 언제까지 가능한지 구체적인 종료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

맞아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

이 글은 접종 시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질병청은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다당백신과 단백결합백신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접종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를 예진 의사와 먼저 상담하라고 안내합니다. 아직 한 번도 맞지 않았다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상담받으세요. 접종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어떻게 되나

대상포진 백신은 지금 국가필수예방접종이 아니어서 지방자치단체별 지원에 의존합니다. 질병청은 10월 15일 국회 의원실에 대상포진 백신의 국가 지원 방안을 보고하면서, 즉시 도입에는 재정 부담과 감염병 전파 차단이라는 국가예방접종의 목적 때문에 신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고위험군 우선 지원, 단계적 확대, 건강보험 급여화 같은 다양한 방안을 놓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는 단계이며, 도입 시기와 대상 연령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8월 업무보고에서 한 의원은 지자체별 지원액이 약 2만 원에서 18만 원까지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고, 질병청장은 지역 간 형평성 관점에서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 지원은 사는 곳에 따라 다르니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하세요.

지금 할 일

  1. 65세 이상이라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앱이나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접종 이력을 확인합니다.
  2. 아직 맞지 않았다면 무료 접종 가능 여부를 보건소·위탁의료기관에 먼저 확인합니다.
  3. 백신 종류와 시기는 기저질환과 함께 의사와 상담합니다.
  4. 대상포진 백신 지원은 거주지 보건소 공지를 확인합니다.
  5. 질병청 상담은 콜센터 1339로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와 2027년도 예산안 보도자료, 언론 보도를 정리한 것입니다. 국회 심의와 후속 지침에 따라 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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