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만 바꿨는데 뇌졸중이 줄었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대규모 시험의 결과입니다. 이 글은 소금 대체재(저염소금) 가 어떤 사람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한국 독자가 참고할 때 꼭 알아야 할 한계와 주의점을 정리합니다.

먼저 결론: 뇌졸중 경험자이거나 60세 이상 고혈압 환자에서, 소금을 칼륨이 섞인 대체 소금으로 바꾸면 뇌졸중·심혈관 사건·사망이 모두 낮았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중국 농촌에서 한 것이고, 신장 질환 등으로 칼륨 배출에 문제가 있다면 쓰면 안 될 수 있습니다.

SSaSS 연구는 무엇인가

SSaSS(Salt Substitute and Stroke Study)는 중국 농촌 600개 마을을 무작위로 나눈 군집 무작위 시험입니다.

SSaSS 연구: 1,000인년당 뇌졸중 29.14건 대 33.65건(위험비 0.86), 주요 심혈관 사건 49.09건 대 56.29건(0.87), 사망 39.28건 대 44.61건(0.88)
대체 소금 vs 일반 소금의 결과 — NEJM 2021 SSaSS

결과

대체 소금을 쓴 군이 일반 소금 군보다 모두 낮았습니다(1,000인년당 사건 수).

결과대체 소금일반 소금위험비(95% 신뢰구간)
뇌졸중29.14건33.65건0.86(0.77~0.96)
주요 심혈관 사건49.09건56.29건0.87(0.80~0.94)
모든 원인 사망39.28건44.61건0.88(0.82~0.95)

안전성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고칼륨혈증으로 인한 중대한 이상반응은 대체 소금군에서 의미 있게 많지 않았습니다(1,000인년당 3.35건 대 3.30건, 위험비 1.04, 95% 신뢰구간 0.80~1.37).

WHO의 입장

WHO 나트륨 감소 팩트시트(2026년 5월 갱신)는 성인에게 나트륨 하루 2,000mg 미만, 즉 소금 5g 미만(약 1티스푼) 을 권고합니다. 2021년 성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는 4,278mg(소금 약 11g) 으로 권고량의 두 배가 넘습니다. 그리고 소금을 쓴다면 칼륨이 든 저나트륨 소금 대체재로 바꾸라고 제안합니다.

소금 관련 WHO 기준: 소금 하루 5g 미만, 2021년 전 세계 성인 평균 약 11g, 대체 소금은 칼륨이 든 저나트륨 소금, 신장 질환 등은 주의
소금 관련 WHO 기준 정리 — WHO 팩트시트, 지침 논평

2025년 1월 WHO의 소금 대체재 지침은 일반 성인에게 조건부 권고이며, 보도·요약 자료에 따르면 신장 질환 등 칼륨 배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침 원문은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지침을 다룬 *Global Heart* 논평은 고칼륨혈증 우려가 있어 감시가 필요하지만 대규모 시험에서는 위험이 작았다고 정리합니다.

혈압은 얼마나 낮추나: 2026년 메타분석

*JACC: Asia* 2026년 메타분석은 소금 대체재와 일반 소금을 비교한 무작위 시험 21건(2만 9,570명) 을 모았습니다. 대체 소금은 수축기 혈압을 평균 4.7mmHg(95% 신뢰구간 −5.7~−3.6), 이완기 혈압을 1.4mmHg(−1.7~−1.0) 낮췄습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환경에서는 수축기 4.2mmHg, 이완기 1.2mmHg 감소였고, 단체 급식 같은 공동 조리 환경에서는 수축기 7.7mmHg, 이완기 2.4mmHg로 훨씬 컸습니다(환경 간 차이는 수축기에서 유의). 저자들은 이를 근거로 공동 조리 환경에서의 전면 도입을 정책 우선순위로 제안했지만, 시험 간 이질성이 작지 않았습니다(수축기 I² 65.3%).

한국인은 소금을 얼마나 먹나

식약처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3년) 원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푸드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한국 2023년 나트륨 섭취: 하루 평균 3,136mg(WHO 권고 2,000mg의 1.6배), 주요 급원은 면·만두류 481mg, 김치류 438mg, 국·탕류 330mg, 볶음류 227mg, 찌개·전골류 217mg, 외식 1끼 1,522mg 대 가정식 1,031mg
한국 2023년 나트륨 섭취 — 식약처 분석 보도(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즉 한국에서는 대체 소금을 따지기 전에 면·국물·김치·외식의 나트륨을 줄이는 것이 먼저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 글의 자료는 대체 소금이 이런 한국 식단에서도 같은 효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 주지는 않습니다.

누구는 신중해야 하나

이 경우에는 대체 소금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세요.

한국 독자가 읽을 때 한계

소금을 바꾸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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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